[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국제축구연맹(피파: FIF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올 6월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005380)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한창균 현대차 유럽 법인장, 위르겐 클린스만(Jürgen Klinsmann) 독일현대 홍보대사 등 현대차 관계자와 슈테피 존스(Steffi Jones) 대회 조직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대회 공식 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대회기간 동안 주요 VIP와 행사 운영요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 베라크루즈(현지명 ix55) ▲ 싼타페 ▲ 투싼ix(현지명 ix35) ▲ ix20 ▲ 그랜드 스타렉스 ▲ 에쿠스 ▲ 제네시스 등 7개 차종 총 289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슈테피 존스(Steffi Jones) 대회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자동차는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FIFA가 주관하는 전 대회를 후원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해온 FIFA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현대차와 함께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 독일 여자 월드컵'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16개의 본선 진출국이 우승을 겨루게 된다.
현대차는 공식 차량 지원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지원 차량에 월드컵 공식 엠블렘과 현대차의 로고가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유럽시장에서 i10, i20, i30 등 'i시리즈'와 투싼ix, ix20 등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4월간 총 13만7246대를 판매, 점유율 2.8%를 기록하며 판매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창균 현대차 유럽법인장(전무)은 "FIFA의 공식 파트너사 현대차는 이번 '2011 독일 여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주요 행사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FIFA와 함께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되어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와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베르너 프라이(Werner Frey) 독일현대 대리점 사장, 슈테피 존스(Steffi Jones) 대회 조직위원장, 한창균 현대차 유럽법인장, 위르겐 클린스만(Jürgen Klinsmann) 독일현대 홍보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