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지난달 19일 장외집회를 중단한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집회를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노조는 금융위원회가 법원 판결 후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지난달 서울 여의도 금융위원회,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앞 집회 등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었다.
노조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금융당국마저 대주주 자격 인정을 보류한 범죄집단 론스타와 굴욕적인 계약 연장을 협상하고 있다"며 "불법적인 계약 연장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4시30분 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300여명의 외환은행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매주 거리선전전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