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올 들어 네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2%에서 12.25%로 0.25%포인트 인상했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12.7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면서 지난 1월부터 꾸준히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 정부는 연간 인플레율 억제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브라질 인플레율은 6.55%로 정부 목표치를 다소 상회하고 있다.
다음 통화정책회의는 다음달 19일~20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