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기금의 ▲ 바꿔드림론 ▲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소액대출) ▲ 채무재조정 제도를 개선하여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신용회복기금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바꿔드림론을 이용한 후 1년 이상 채무를 성실히 갚으면 소액대출(‘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차상위계층에 대한 채무재조정 상환기간을 최장 8년에서 최장 10년으로 연장하고, 실직자 등에 대해서는 채무상환이 최장 2년간 유예된다. 채무 조기상환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공사의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회복기금은 지난 2008년 12월 업무 시작후 지난 5월말까지 채무재조정 19만7000명(1조257억원), 바꿔드림론 4만7000명(4697억원), 소액대출 8000명(301억원) 등 총 25만2000명(1조5255억원)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