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의 조정이 길어지는 가운데 기존 주도주인 차화정, 즉 자동차, 화학, 정유주들이 헤매는 동안 내수주가 그 자리를 메웠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 차화정같은 주도주보다는 주변주로 관심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자동차주의 경우 완성차보다는 타이어나 자동차물류 종목으로 관심이 이동했다.
한국타이어(000240)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천연고무가격 하향 안정화, 타이어가격 인상,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것. 또 해외생산량 증대, 브랜드인지도 향상 등으로 글로벌 2위권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를 추천했다. 현대차그룹의 5월 미국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어서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내수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지난주 금리인상으로 강세를 보였던 보험주 가운데는
현대해상(001450)이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 4월 현대해상은 4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85.7% 증가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IFRS 효과가 아닌 실질적인 이익 증가이며 투자수익률이 4.4% 수준임을 감안하면 보험영업이익에서의 실적개선이 주요원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