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양호한 업황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백화점 업종 대표주자로서의 프리미엄은 당연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현대백화점의 절대주가가 12.3% 상승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16.7%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최근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양호할 뿐만 아니라 제고되고 있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할 때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 모멘텀은 부유층의 소비여력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이고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따란 성장성이 크게 제고될 뿐만 아니라 국내 백화점 업체 중 단연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2012~2013년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4.8%, 11.3%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도 기존치 대비 각각 7.2%, 14.8%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올해 예상 수익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1배, 1.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평가다.
HMC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8%, 12.6% 증가한 5674억원과 7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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