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일본의 동부지역 자치단체들이 동일본 대지진의 복구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NHK방송이 대지진과 쓰나미 집중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와테현의 4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는 "전혀 또는 거의 부흥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문별로는 산업과 고용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응답했다.
복구 장애요인으로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물질 영향'을 가장 많이 꼽았고 '주민 분산과 유출'도 주요요인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