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기계 산업계 대·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책임질 '기계산업 동반성장 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창립됐다.
진흥재단은 앞으로 기계산업 2·3차 협력업체에 특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재단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정관심의, 재산출연 채택, 임원선출, 2011년 사업계획 및 사업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재단 이사장에는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선임됐고, 나머지 12명의 이사는 4개 출연업체, 중·소협력업체, 학계·연구계 인사로 구성됐다.
진흥재단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 기계가공설비 정밀도 향상 및 시험·검사기기 검·교정지원 200개사 ▲ 기술진단지원 20개사 ▲ 지식재산권 전략수립 및 경쟁력강화 지원 50개사 ▲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기계분야 6개업종에 대한 마케팅 전략수립 ▲ 현장 기술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산진 관계자는 "진흥재단 프로그램은 기계관련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기술력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대·중소기업의 동반 해외진출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흥재단은 또 향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성화와 더불어 정부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