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두달째 보합세를 이어가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5월 산업생산이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0.2%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생산은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를 제외한 생산은 0.6% 상승했다.
함 밴드홀즈 유니크레딧 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수준이 6월까지 떨어진 후 7월과 8월 상승전환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5월 설비가동률은 76.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시장예상치 77%는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