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CJ E&M(130960)에 대해 더 이상의 리스크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은 올해 이후에도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연평균 7.7%, 15.9%, 18.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체 제작 강화로 방송 부문의 경쟁력이 높아져 광고와 수신료 수익이 늘어나고 중장기적으로 전사업 라인업 확대로 해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김 연구원은 CJ E&M의 광고와 수신료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CJ E&M의 광고단가는 지상파TV의 5% 수준으로 광고수익이 증가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CJ E&M의 주가는 서든어택의 재계약 실패로 6% 하락했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이제는 신규 일인칭 슈팅게임(FPS) 라인업의 성과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4개의 FPS 게임이 출시되고 2012년에 하나의 FPS가 더 런칭될 예정이기 때문에 2012년 중에 5개 게임의 매출 규모가 서든어택 수준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써니와 쿵푸팬더2의 흥행에 따른 영화 부문 실적 개선도 CJ E&M의 분기별 실적 모멘텀을 강화시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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