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8% 중반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 투자은행인 크레딧스위스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8.5%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크레딧스위스는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예상치인 8.9%에서 8.5%로 내려잡았다. 올 한해 성장 전망치는 8.8%에서 8.7%으로 낮췄다.
동타오 크레딧 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과 긴축 압력, 성장 둔화가 올 한해 뿐 아니라 오는 2012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등급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10.3%였다.
이와함께 중국의 은행업종 전망 역시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됐다. 걱정스러울 정도로 높은 수준인 GDP 대비 부채비율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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