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달 경상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 경상수지는 2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5월 상품수지는 영업일수 감소로 수출이 전월보다 줄어든데다 수입도 증가해 흑자규모가 전월의 33억3000만달러에서 17억 1000만달러고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및 건설서비스 수지개선으로 전월의 1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2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수지의 큰 폭 개선으로 전월의 15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5억 2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도 대외송금 지급이 줄어 전월의 2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6월 자본·금융계정은 전월 4억3000만달러 유입초에서 39억8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대거 자금을 이탈한데 따른 것으로 5월중 증권투자는 전월 45억 8000만달러 유입초에서 11억 4000만달러 유출초로 돌아섰다.
직접투자도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7억4000만달러에서 12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기타투자는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억5000만달러에서 8억9000만달러로 확대됐으며 준비자산도 6월 중 8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