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총파업 철회로 영업정상화 기대..'매수'-한화證

입력 : 2011-06-28 오전 8:18:0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28일 한진중공업(097230)에 대해 190일간의 총파업이 마무리 되면서 신규수주 재개 등 영업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1000원은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정리해고 문제로 6개월 넘게 총파업과 직장폐쇄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한진중공업의 노사분규가 사실상 타결됐다”며 “파업이 마무리 되면서 일감 확보를 위한 수주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한진중공업이 강점을 보유한 컨테이너선 시황이 일부 회복되고 있어 3분기 중에는 수주성과가 일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울산조선소를 1251억원에 매각 완료한데 이어 상계동 부지와 인천 북항배후지의 일부 매각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부동산 모멘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향후 신규수주와 부동산매각 성과가 구체화될 경우 이를 반영해 실적추정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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