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4.63p(-0.30%) 내린 1562.88p로 개장 후 9시 3분 현재 1.76p(-0.11%) 내린 1565.75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09p(-0.02%) 내린 542.87p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 정부는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구제방안을 전격 발표함에 따라 국내 증시가 미 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을 지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증시에서는 투신권의 성장형 펀드내 현금동원이 가능한 상태고 연기금의 자금 투입으로 수급공백도 개선되고 있다. 기관도 소극적이나마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행진이 한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하반기 기업실적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다.
9시 7분 현재 외국인이 115억원, 개인이 70억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183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8분 현재 차익거래가 89억원 매수, 비차익거래는 73억원 매도를 기록하며 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종이목재, 철강금속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건설업, 의료정밀, 증권, 금융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음식료품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온미디어, 한국가스공사, 아시아나항공, KTF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SK텔레콤, 한국전력, SK네트웍스, LG텔레콤, LG데이콤, KT, 대한항공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시 12분 현재 LG전자(1.33%), 현대중공업(1.12%), POSCO(0.98%), SK텔레콤(0.52%), KT&G(0.48%)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국민은행(-1.69%), KT(-1.47%), 한국전력(-1.42%), 우리금융(-1.29%), 하이닉스(-1.26%), 신한지주(-1.21%), 현대차(-0.84%)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