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재검토를 언급한 데 이어,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등급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신용과 강하게 연관되있는 채권을 대량으로 발행하고 있다"며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등급도 낮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패니매(연방주택저당금고)와 프레디맥(연방주택대출저당공사) 같은 정부보증 모기지 업체와 연방농업신용은행 등도 미국 국가 신용등급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초 무디스는 미국이 국가채무 한도를 올리지 못할경우 Aaa 단계에 있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재검토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