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하나금융지주가 자사와 관련된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을 고소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작년 11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주식매매계약 관련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아이디 10개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달 1일 고소했다.
경찰은 하나금융 법무팀을 상대로 한 차례 조사를 마쳤으며 해당 아이디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7명에 대한 고소는 취하됐으며 모욕과 명예훼손 정도가 지나치다고 판단된 3명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