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다문화가정과의 소통의 공간인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하나은행 삼선교지점 3층에 마련됐다.
29일 오픈 행사에는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을 비롯해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대변자로 활동 중인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씨(물방울 나눔회 사무총장), 국가별 대표 다문화가정과 어린이들, 실내 디자인을 무상으로 해준 장순각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다린은 다문화가정과 이주외국인을 위한 문화공유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문화가정과 일반인 모두가 서로간의 문화적 다양성 존중과 소통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엄마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프로그램 ▲일반 아동과 다문화 아동이 함께 경제를 통해 세계를 배우는 글로벌 어린이 경제교육 ▲ 다문화가정과 이주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 ▲ 공동체 의식과 에티켓 등을 배우는 세계시민 교육 ▲ 음식문화를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는 요리강좌 ▲ 주요인사 초청 다문화 관련 토론과 특강 ▲ 정보 제공과 공익 활동을 위한 장소 대여 등이다.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주한 외국인 130만 시대를 맞아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린을 만들었다"며 “다린이 보다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상징적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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