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가장 견디기 힘든 건 '진상손님'

입력 : 2011-07-01 오전 10:53:23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진상손님'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생 7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생이 꼽은 가장 힘든 순간 1위는 '진상손님이 막 대할 때'(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잦은 실수로 사장님께 혼날 때'(21%)가 2위에, 이어서 '시험기간에 알바할
때'(19.7%)가 3위에 올랐다.
 
또 생일,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알바할 때'(11.5%), '혼자 사장님과 일할 때'(10.7%)도 힘든 때라고 대답했다.
 
반대로 알바생이 가장 즐거울 때는 '알바비 받을 때'(52.2%)가 1위, '손님이 예의 바른 말투로 대할 때'가 24.3%로 2위를 차지했고, '알바를 교대하거나 마감할 때'(9.5%), '사장님이 칭찬할 때'(7.6%), '주문이나 일이 적을 때'(6.5%) 등도 순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가 힘들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알바생의 스트레스 해소법 1위로 '알바 끝나는 시간만 기다린다'(35.5%)가 꼽혔다.
 
다음으로 '알바생끼리 애로사항을 나누며 푼다'(24.3%)가 2위를 차지했으며, '매시간 쌓여가는 알바비를 계산한다'(23.3%)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손님이 없을 때 노래를 부른다'(13.6%), '자신 밑으로 들어온 알바생에게 일을 시킨다'(3.4%)라는 답변도 있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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