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증시가 하반기 첫날의 단추를 잘 끼웠다. 그리스 사태가 의회의 긴축안 통과로 큰 고비를 넘기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덕택이다.
이달 초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이 예상치를 부합했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 30일 상장했고, LIG넥스원 등의 방산 업체들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방산 테마 형성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삼성테크윈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중공업도 추천했다. 하반기 신규수주 물량과 더불어 천연가스 개발프로젝트 부문에서의 경쟁력 우위가 돋보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
코스닥 종목으로
심텍(036710)을 선택했다. 펀더멘탈적인 요인으로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 증가를 통해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엘엠에스(073110)와
게임빌(063080)을 꼽았다. 엘엠에스는 1분기 대비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며, 게임빌은 해외 매출 성장과 국내 규제 리스크가 완화돼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