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T(대표이사 남중수)와 KBS(사장 정연주)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이 한국어 소통능력 향상과 조기 정착이 가능하도록 KT의 메가TV 내 ‘다문화사회’메뉴를 신설,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메가TV가 제공하는 '다문화'방송은 KBS한국어진흥원(원장 박현우)의 ▲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베트남 방송 프로그램 ▲ 베트남어 자막제공 KBS 방송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KBS가 공급하는 '다문화'방송은 오락프로 3편과 드라마 등으로 구성, '다문화'방송을 이용하려는 가정은 메가TV 기본형 비용 월 1만원(무약정시)을 지불하면 별도 비용없이 시청가능하다.
또 메가TV의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은 국내 거주 베트남인 대상으로 초, 중, 고급 등 수준에 단계별로 제공하며, 베트남 방송프로그램은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윤종록 KT 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은 “(그 동안) 메가TV는 지역간 정보격차 및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해결책이 되려고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서비스를 기회로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에게 메가TV가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