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가 뉴욕증시 기업공개(IPO)를 계획중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업체인 그리(Gree Inc)를 운영하는 타나카 요시카즈(34)는 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한 일본의 최연소 억만장자다. 자산 총액은 22억달러(한화 2조3000억원)다.
타나카 최고경영자(CEO)는 "대다수의 일본 기업들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후 해외 상장을 준비한다"며 "일본 시장이 침체될 때를 대비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가 뉴욕증시에 상장된다면 미국의 링크드인, 중국의 런런(Renren Inc.)과 함께 소셜미디어업종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관련 업체들의 뉴욕증시 기업공개는 11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만 해도 모두 50개의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뉴욕 시장에서의 기업공개를 신청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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