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오가며 방향성 탐색에 나서고 있다.
전날 2800선을 회복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많았던 탓에 오전장 상승탄력이 강하게 붙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내부적으로 당국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심리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분위기다.
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8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09% 상승한 281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부동산, 정보기술, 금속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더 크게 형성되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이 장 시작 이후 빠르게 매수세가 유입하며 1.7%까지 상승폭을 키워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이다. 중국민생은행도 1%대 강세를 기록중이고 공상은행도 0,5% 오름세다.
중국남방항공과 시노펙도 각각 1,2%, 1.1% 상승중이다.
보산철강과 만화폴리우레탄도 동반 0.5%를 기록하면서 증시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강회자동차와 강서구리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