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매출액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7~8월의 여름휴가와 10월 중국의 국경절 연휴 덕분에 중국인과 일본인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에서 중국인의 매출비중이 커지면서 중국인들의 연휴가 있는 1분기와 4분기의 매출액이 2분기와 3분기에 비해서 높게 나오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2분기 순매출액이 고정비용을 소폭 넘어가는 수준이어서 원가와 판관비를 계산한 후 남은 영업이익은 K-GAPP 기준으로 35억원이었다"며 "올 2분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 덕분에 전년동기 대비 302.9% 증가한 141억원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K-IFRS 기준으로 환산하면 전년보다 176.7% 늘어난 166억원의 영업이익이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월 예상되던 수준에 비해 소폭 낮은데, 이는 드랍액(5550억원)과 홀드율(13.5%)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며 "중국 내의 영업인력을 일부 재배치하면서 중국 VIP 대상의 영업에 일정 부분 차질이 생겼던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