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5일(현지시간) 취임한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새 총재에게 새로운 계약 조건이 제시됐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성추문 사건을 의식한 듯 '윤리적 행동 기준 준수'하라는 조건이다.
이날 공개된 계약 조건에 따르면 IMF는 라가르드 총재에게 "최고 수준의 윤리적 행동 기준 준수"를 요구했다. 이전까진 없었던 계약 조건이다.
이와 함께 IMF는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종종 프랑스 사회당 집회에 참여했던 것과 달리 라가르드에겐 정치적 집회에 참석하는 것도 금지했다.
한편, IMF의 첫 여성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5일 취임, 공식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임기는 앞으로 5년이다.
현재 워싱턴의 IMF 본부에 도착할 라가르드 총재는 6일 첫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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