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교보증권(030610)이 국내 최초로 중국 석유화학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김해준(사진 오른쪽)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4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소흔강소장삼각정세화공유한공사 대표와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4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해준 대표이사와 소흔 강소장삼각정세화공유한공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강소성 진강(鎭江)시에 위치한 강소장삼각정세화공유한공사는 지난 2007년 9월에 설립후 제약원료, 고속철도 내장재, 풍력발전 등에 소요되는 친환경 석유화학 중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미국과 한국의 벤처캐피탈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내 국영기업과 대형업체 등으로의 납품 증가로 지난해 매출은 5000만달러, 순이익 800만달러를 시현했다.
회사측은 올해에는 매출은 전년대비 100%,순이익은 90%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강호 교보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중국 내 석유화학 기업 중 최초로 내년 하반기 국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성장성 있는 하이테크 기업을 국내증시에 상장하는 만큼 한국 상장 중국기업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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