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동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리를 잇는 왕복 4차선 도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한 보상은 오는 9월 이뤄질 예정이다.
2013년 개통될 예정인 계동~덕송 간 도로는 총 연장 2.4km(1.8km 터널 포함) 규모며 사업비는 65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남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덕능터널'(가칭)을 뚫는 사업을 동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도로개설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남양주시와 사업시행 방법, 비용부담, 준공 후 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사업 추진 도로 대부분(1.6km)이 남양주 인 점을 감안, 서울시가 관할구역(0.8km)에 대한 보상을 완료한 뒤 남양주시에서 전 구간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상계동~남양주 덕송 간 4차선 광역도로가 신설되면 수도권 동북부지역 광역도로망이 형성돼 하루 약 3만대의 교통량 처리로 화랑로 등 주변도로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