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3D로 하반기 도약할 것"

8일부터 SKT서 예약판매

입력 : 2011-07-07 오후 2:44:20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LG전자(066570)가 하반기 첫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3D'를 공개하고 시장선점에 나섰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옵티머스3D를 공개하면서 TV-모니터-빔프로젝터-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3D 풀라인업 완성을 자축했다.
 
옵티머스3D는 3D로 촬영, 재생, 공유 등이 모두 가능하며 3D 카메라 수준의 고성능을 구현한다고 LG측은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3D촬영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장진 감독이 옵티머스3D로 직접 찍은 3D 영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옵티머스3D는 무안경 방식의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경을 끼지 않아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어지러움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LG는 앞으로 2D 동영상이나 사진의 3D 변환과 더불어 게임콘텐츠의 3D 변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옵티머스3D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인 게임로프트(gameloft)와 제휴해 렛츠골프(Let's Golf 2), 아스팔트(Asphalt 6), 노바(NOVA) 등 3D 전용게임 3종을 사전 탑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선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연말까지 옵티머스3D의 국내판매 170만대를 목표로 한다"며 "LG 스마트폰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LG전자는 4.5인치 HD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 전략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 3D는 8일부터 SK텔레콤(017670)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옵티머스3D는 SKT에서 단독 출시하는 것으로 빠르면 이달 중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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