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에 개인투자자 비중 급감

입력 : 2011-07-1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최근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감소로 6월 전체 주문 중 개인의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 비중 등 최근 현황을 조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전체 주문 중 개인의 비중은 65.85%로 지난 1월의 72.90%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의 비중은 6월 52.38%를 기록해 1월의 58.51%에 비해 6.13%포인트, 개인의 6월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220만건으로 지난 1월 273만건 대비 19.41% 줄었다.
 
덩달아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건수도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만2910건으로 지난 1월 1만6356건보다 21.0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주로 고가주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화재(000810)로, 총 주문건수(56만2982건) 중 개인의 1억원 이상 주문은 1.88%(1만556건)의 비중을 보였다.
 
그 외 현대위아(011210), 금호석유(01178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뒤를 이어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은 이달 중 하루 평균 1만1356건으로 지난 1월 1만8760건 대비 39.47% 급감했다. 이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와이비로드(010600)(16.55%)이며 주로 500원 미만의 저가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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