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대 해양환경분야 정책회의 부산 개최

입력 : 2011-07-10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분야 정책회의인 '제4차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총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노보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열리는 동아시아 해양회의(EAS'C)의 주제와 프로그램 협의를 포함해 PEMSEA의 국제기구 전환에 따른 SDS- SEA(동아시아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실천계획 논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비정부회원 가입을 위한 협력 MOU 체결 등이 논의된다.
 
PEMSEA는 동아시아 해역의 생태계 보호와 연안·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도모를 위한 정부·비정부기구간 협력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 '94년 가입하였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이 비정부기구로 가입했다.
 
금번 회의는 필리핀·인도네시아 환경부 차관 등 고위공무원 4명을 포함한 회원국 및 비정부 파트너 40명과 국제기구 관계자 13명, 국내 전문가 등 약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는 ▲2012년 동아시아 해양회의의 주제와 프로그램 ▲PEMSEA의 국제기구 전환에 따른 SDS- SEA(동아시아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실천계획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비정부회원 가입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여수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현안사항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PEMSEA 집행위원회 분과별 부의장을 선출 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고철환 교수가 전문분과에 입후보했으며 타 후보자보다 당선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위원회란 PEMSEA의 업무전반에 관한 정책 결정기구를 말하며, 이번에 선출될 분과별 부의장은 2013년 7월부터 분과별 의장 지위를 자동으로 승계하게 된다.
 
이밖에도 해양환경분야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제4차 2012년 동아시아 해양회의 개최도시인 창원시를 방문하여 창원 켄벤션센터를 둘러 볼 예정이며, 장관포럼이 개최되는 쏠라파크의 건설현황도 청취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 개최를 계기로 여수 EXPO 홍보는 물론 역내 개도국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협력활동 등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환경 개선에 주도는 물론 향후, 우리나라의 해양환경 위상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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