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1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보유중인 교보생명 지분 매각 검토와 미얀마 가스전 개발 등이 향후 긍정적 영향을 주는 등 하반기는 주가 상승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대우내셔널은 지난 8일 장 마감이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교보생명 지분 매각과 유동화 등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외부 자문기관을 선정해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교보생명 지분을 매각하면 지분법이익(2010년기준 1827억원)이 사라지겠지만 비수익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미얀마 가스전 개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현금흐름상 600억원이상의 이재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부분 자금이 마련됨에 따라 자금부족 리스크 해소로 가스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2분기 철강트레이딩 마진 축소로 1분기 같은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는 기대하긴 어렵지만 하반기에 갈수록 포스코 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와 기저효과, 암바토비 니켈광, 나라브리 유연탄광의 이익 기여로 실적 개선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폭이 확대되며 2012년에는 올해대비 세전이익이 최소 20%이상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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