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GS칼텍스가 업계 최초로 체코에 복합수지 공장을 건설한다.
GS칼텍스는 12일 체코 카르비나(Karvina) 산업공단 부지 4헥타르(1만2000평)를 인수해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인 GS칼텍스 체코(Czech, s.r.o.)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인 GS칼텍스 복합수지 공장은 연산 4만톤(t) 규모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유럽의 수요는 연간 120만톤에 달한다.
한국기업 최초로 유럽지역 복합수지 사업에 진출하는 진출하는 GS칼텍스는 오는 2015년까지 총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 중국 하북성 랑방에 GS칼텍스(랑방) 소료유한공사를 설립해 연간 4만톤 규모의 복합수지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중국 소주(Suzhou)에 신규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에서의 복합수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GS칼텍스의 체코 복합수지 법인 설립의 투자 결정은 업계 최초의 유럽 진출 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중국 법인 운영에 이어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 기업으로서의 성장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