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브라질에 굴삭기 공장 건설..1.5억달러 투자

연생산 4000대 규모..2012년 완공 목표

입력 : 2011-07-12 오후 7:25:56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현대중공업이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012년말까지 브라질에 건설장비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중공업(009540)은 12일 공시를 통해 브라질에 건설장비를 생산하는 신규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건설장비 공장은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에 들어서게 되며 연간 4000대의 굴착기와 휠로더 등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2012년말까지 공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있어 향후 도시 개발을 위한 굴착기 등 건설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브라질 현지에서 공장 부지 매입 등의 업무를 맡게 될 부동산 개발회사도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2개의 신규 법인 설립을 공시한 현대중공업의 계열사수는 총 63개사로 늘어났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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