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하루만에 소폭 반등을 시도중이다.
1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4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42% 상승한 276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유로존 위기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만큼 시장에서 큰 악재로 소화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날 중국의 2분기 GDP 증가율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건설, 수도전기가스 업종은 전날에 이어 약세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금융보험업종은 0.8% 상승중이다.
화하은행과 초상은행은 각각 0.8%, 0.4% 상승세를 기록중이고 중국민생은행과 폴리부동산그룹도 강보합권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상해자동차와 강회자동차가 동반 2%대 하락세다.
보산철강도 2.3% 밀리는 등 전날에 이어 원자재 관련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