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엔화가 강세로 한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노다 재무상은 이같이 말하고 "외환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시장 개입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개입할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사사키 토루 JP 모건 연구소장은 "당분간 시장 개입은 없을 것"이라며 "지금 수준에서 문제가 있고 도움이 필요한 곳은 유럽이지 일본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속에 엔화를 안전 자산으로 생각하며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엔화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핵심 인사들은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회복세에 있는 일본의 수출 중심 경제가 엔화 강세로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엔화 강세 흐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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