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14일
GS건설(006360)에 대해 2분기 수주 성과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나 약 34억달러 규모의 신규수주는 최종 계약이 지연되고 있을 뿐 수주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GS건설의 신규수주는 4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쿠웨이트의 정수장과 와라 압력유지 PJT 등을 포함할 경우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5조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의 해외수주 목표 8조4000억원을 감안할 때 부진한 수주 실적이지만 베트남 정유공장, 우즈베키스탄 화공플랜트 등 약 34억달러 규모의 신규수주는 최종 계약이 지연되고 있을 뿐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신규수주 부진은 시기적인 문제일 뿐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페트로라비 등 메가프로젝트의 발주가 이어지고 브라질 발전 PJT, 베트남과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에서의 SOC 및 건축물량에서의 수주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GS건설의 수주 모멘텀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3분기를 건설주 상승국면 초입으로 판단하며 주택과 해외 양 부문에 노출돼 있는 GS건설의 기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여 GS건설을 분기 대형건설사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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