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는 14일 오전 9시23분 전일대비 5.58%(2만3000원) 급락한 3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OCI는 전일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6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750억원, 2756억원으로 47.1%, 64.5%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OCI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시황 회복에 초점을 맞추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CI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어닝 쇼크였다"며 "당사 예상치 3967억원이나 시장 컨센서스 4005억원을 10% 가까이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실적 부진은 기존 화학 부문의 이익이 감소 때문으로, 핵심 사업 부문인 폴리실리콘은 선전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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