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15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실적 개선에 비해 현재 과도한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무상증자를 감안해 기존 2만7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이날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주가는 1주일간 14.5% 하락했고 2월초 고점대비로는 35% 하락했다”며 “최근 IT부품 업종의 투자 심리가 악화됐지만 파트론의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파트론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766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4%, 78%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에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등을 납품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물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
아울러 3분기에도 고객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생산 증가로 카메라 모듈과 각종 안테나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보이고 신규 아이템인 광마우스와 센서 등의 매출이 하반기부터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6억원, 121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향후 신규 아이템의 매출 본격화는 장기 성장성과 주가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광마우스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마이크, 센서류 등은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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