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는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S&P는 부채 한도를 상향조정에 대한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향후 90일 내에 실제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S&P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미국 재무부는 "부채 한도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데 따른 경고성 카드일 것"이라며 "미 의회가 하루빨리 디폴트를 막고, 재정적자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하는 의미"아니겠냐고 해석했다.
한편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역시 미국의 현재 신용등급, 트리플A(Aaa)를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 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