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TV산업 약세로 주문량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각각 2074억원, 141억원, 6.8%를 기록해 회사 공식 가이던스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연간 가이던스도 기존 매출액 1조3500억원, 영업이익률 15%에서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률 12%로 하향됐다고 전했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4% 상승한 2083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48억원, 영업이익률은 7.1%로 1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며 "TV용 백라이트(BLU) 최대 납품처인 L사의 모델 교체에 따른 스펙 변경 대응 실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L사에 대한 물량조달 정상화가 아직 불투명하고 전방TV 산업 약세로 인한 발광다이오드(LED) BLU의 채택률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