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 실사단 방한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가 최종 경합… 금년 11월 개최지 결정

입력 : 2011-07-18 오전 11:18:18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오는 2015년에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개최 후보지인 한국을 실사하기 위해 세계물위원회 선정위원단이 18일부터 20까지 3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물분야 최대의 국제행사로서 각국 정부, 주요 국제기구, 물관련 민간기업, NGO 등 약 3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오는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에는 우리나라, 스코트랜드, UAE, 남아공, 영국 등 총 5개국이 참가해 중간 선정과정을 거쳐 현재 한국과 스코트랜드가 개최 후보지로 압축된 상황이다.
 
개최지는 올 11월에 열리는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36개 이사기관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선정위원단은 세계물위원회 소속 위원 4명과 사무국 직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지난 5월 우리나라가 제출한 유치제안서 내용을 이번 실사를 통해 평가하게 된다.
 
이번 실사에서 우리나라는 국무총리, 국회의장 및 관련부처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직접 나서 위원단과의 접견을 통해 한국의 강력한 개최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세계물포럼 유치 업무를 주관하고 있는 국토해양부는 권도엽 장관이 직접 실사단에게 우리나라의 세계물포럼 유치 타당성과 정부의 철저한 준비상황 및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정부의 지원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사단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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