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란도 LPGi, 판매 개시..기대감 '모락모락'

한국지엠 "저렴한 연료비와 정숙성이 장점..착한 가격은 덤"

입력 : 2011-07-18 오전 11:28:35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출시 석달 만에 내수시장 판매 2000대를 넘기며 쉐보레 판매실적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ALV(Active Life Vehicle) 올란도가 18일부터 LPG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지엠은 신형 2000cc 에코텍 'LPGi(Liquefied Petroleum Gas Injection)'엔진을 장착한 신개념 7인승 '쉐보레 올란도(Orlando)' 모델을 새롭게 출시해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란도 LPGi 모델은 기체 상태의 연료를 엔진 연소실로 분사함으로써 불필요한 배기가스를 저감시키고 엔진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LPGi 시스템을 구현했다. 연료분사 최적화 모듈(FICM: Fuel Injection Control Module)을 장착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수집한 후 운전 상황에 요구되는 정확한 연료량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린더 내부에 연료를 직접 분사해 정확한 양을 제어함으로써 엔진 응답성과 저온 시동성 등 엔진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최대 토크 18.8kg.m(4600 rpm)와 최대 출력 140마력(6000 rpm)의 성능을 실현했다.
 
직접점화방식(DIS: Direct Ignition System)과 D-CVCP(Dual-Continuous Variable Cam Phaser)등 첨단 엔진 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연료 효율과 엔진 점화 시기도 최적화했다.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디젤 모델과 똑같이 유지시켰다.
 
반면 엔진 동력에 의존하던 기존 유압식 스티어링 방식 대신 전자식 차속 감응 스티어링(R-EPS: Rack Electric Power Steering)을 새롭게 채택했다. 배터리 동력으로 운영되는 전자식 차속 감응 스티어링은 엔진 부하와 스티어링휠 떨림을 줄여 연비 향상은 물론 정숙한 주행성능과 부드러운 조향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올란도 LPGi 모델은 많은 변화를 꾀했다.
 
'보르도 레드 스타일'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세련된 레드 컬러 실내 몰딩, 고급 레드 직물 시트와 18인치 알로이휠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대폭 적용됐다. 후방 카메라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결합된 대화면 7인치 DMB 통합 내비게이션, 톨게이트 자동결제 시스템 등이 적용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올란도 LPGi의 모델은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성능에 경제적 효율성까지 겸비한 만큼 국내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사양과 세련된 내부 스타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LPGi 모델은 쉐보레 올란도의 인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란도 LPGi 모델의 가격은 디젤 모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디젤모델이 LS~LTZ까지 2123만원~2403만원인데 비해 13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 싸다. ▲ LS모델 일반형 1891만원, 고급형 1927만원 ▲ LT모델 2110만원 ▲ LTZ모델 2271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뉴스토마토 김유나 기자 yn01248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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