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은행권이 올해 새희망홀씨 총 공급한도를 당초 연간 목표액인 1조원 내외에서 20%가 확대된 1조2000억원 내외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은행연합회는 내년 새희망홀씨 총 공급한도의 일부를 올해 선반영하는 방식으로 연간 목표액을 20%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연간 목표액이었던 1조원은 지난해 새희망홀씨에 참여한 16개 은행 영업이익인 약 10조원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11월8일 기존 희망홀씨 대출을 개편한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출시해 출시 후 올해 6월까지 9만5000명에게 7623억원을 지원했다.
새 희망홀씨는 신용정보 집적기관(CB) 신용등급 5등급 이하로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거나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2000만원 이내의 금액을 생계자금, 사업운영자금 등으로 대출해주는 제도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새희망홀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영업점 성과평가 지표와 은행 경영실태 평가에 새희망홀씨 실적을 반영하도록 감독당국에 요청했다"며 "이번 새희망홀씨 총 공급한도 확대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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