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핵심 경쟁력인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를 협력사로 전수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생활가전사업부의 8개 협력사와 함께 '스타넷 데이(Star-Net Day)'를 개최했다.
이날 '스타넷 데이' 행사에는 디케이산업(주), (주)동양정공, (주)삼원산업사, (주)대창, (주)신흥정기 등 8개 회사가 참석해 구축 이후 성과를 공유했다.
'스타넷'이란 삼성전자의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를 기반으로 협력사의 업종 특성, 거래 형태 등을 반영해 만든 1,2차 협력사 간 공급망관리 체계를 말한다.
1, 2차 협력사는 그간 상호 공급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해 전화나 문서작업 등으로 정보를 교류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협력사용 표준 SCM시스템인 '스타넷'을 개발해 지난해 시범 적용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8개사가 '스타넷'을 구축했다.
'스타넷'을 도입하면 시스템을 통해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주·발주 정보의 누락으로 인한 손실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타넷' 구축을 원하는 협력사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현장 지도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핵심 경쟁력인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를 협력사에 전수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동반성장의 협력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