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혼조세..미국·유럽發 불안감

입력 : 2011-07-21 오후 5:57:23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21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을 두고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데다 유럽의 부채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악재로 작용했다.
 
◇ 日증시, 간신히 1만선 지켜 = 이날 일본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간신히 1만선을 지킨 모습이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전날 1만5.90에서 소폭 오른 1만10.3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1% 하락한 860.11이다.
 
종목별로는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 수출주는 하락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15.91%로 급등했다.
 
은행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이 1.29% 올랐고 미즈호파이낸셜도 0.78% 상승했다.
 
유럽 수출 비중이 큰 소니는 이날 0.76% 하락했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혼다는 0.63% 떨어졌다. 도요타 자동차는 0.45% 밀렸다.
 
◇中, 사흘째 '하락'..부동산株 ↓= 중국증시도 이날 하락세다.
 
중국 당국의 부동산 대출 감독을 강화한다는 소식과 7월 제조업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31포인트(1.01%) 하락한 2,765.89, 상하이A주는 29.65포인트(1.01%) 내린 2,896.89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2.83포인트(0.99%) 떨어진 283.84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부동산과 원자재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금융주(-1.16%)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주인 폴리부동산그룹은 2% 가까이 떨어졌다.
 
유주석탄채광업과 강서구리는 이날 각각 1.75%, 2.85%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화하은행은 1.36% 하락했고 초상은행과 중국 민생은행도 1%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주도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연일 급락하던 강회자동차는 1.53%로 떨어졌다. 반면 상해자동차도 1.24%로 올랐다.
 
◇ 대만, 전기株 중심 '↑'..홍콩, 하락세 =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97포인트(0.13%) 상승한 8,717.14로 장을 마감했다.
 
전기(!.82%)와 시멘트(2.09%)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표적인 반도체 종목인 UMC은 2.48% 상승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16.40포인트(0.07%) 내린 2만1987.29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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