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영업이익 전년비 80.5%↑한 5271억원

입력 : 2008-07-16 오후 4:21:14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LG화학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2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매출 4 3859억원,영업이익 5271억원,경상이익 5160억원,순이익 37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에 이은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80.5%, 경상이익은 74.5%, 순이익은 58.6%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자회사 및 해외법인을 제외한 본사기준매출은 3 7380억원, 영업이익 4814억원, 경상이익 5023억원,순이익 3753억원으로 본사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이는 기존 LG석유화학과의 합병을 감안하더라도, 합병 전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 3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과 LG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을 합한 것보다 약 1400억원 이상 높은 수치다.
 
LG화학은 지난 해 11월 자회사인 LG석유화학을 합병한 바 있다.
 
LG화학은 2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과 관련해납사 가격상승 불구 합병 시너지 창출,상승 사이클 진입으로 인한 ABS, PVC사업의 빠른 손익 증가,전지를 비롯한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 등 석유화학부문과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실적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전략의 실행속도와 조직문화 변화 속도를 두 배로 하자는 Speed 경영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들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달성에 주력하고, 고객 지향적 마인드로 고객의 성공을 돕는 솔루션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도 최대 경영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하반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전반적인 경제환경이 어려워질 수 있으나 석유화학부문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광학소재부문의 지속적 이익 창출, 원통형 전지 증설 및 각형 전지의 Top고객 물량 증대에 따른 전지사업 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 강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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