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부동산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국 땅값이 지난 달보다 0.10% 상승했다.
경기도 하남, 시흥, 화성, 경남 창원 등 일부 지역은 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2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하남시(0.50%), 시흥시(0.38%), 창원시 성산구(0.34%)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79개 지역이 전국 평균(0.10%)이상 상승했다,
하남시의 경우 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 및 추진영향에 따라 0.5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흥시는 도로개설사업과 복선전철사업 등 개발사업에 힘입어 0.38% 상승했고, 창원시 성산구는 0.34%, 화성시는 0.28%, 대전시 유성구는 0.25%를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땅값은 0.07%, 인천 0.06%, 경기 0.14%, 지방은 0.04 ~ 0.16% 상승했다.
반면 인천시 남구를 비롯한 충북 보은 등은 부동산 시장과 실물경제 위축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토지거래량은 총 20만7499필지, 1억9754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13.2% 증가, 면적 기준 1.3%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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