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도 분쟁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해 1991년 이후 21년간 무분규 타결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20일 노사간에 잠정 합의한 단체 교섭안을 22일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시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7276명 조합원 중 7000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인 4780명(68.2%)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6만2300원(3.21%) 인상, 성과배분상여금 0∼400%+α, 교섭타결 격려금 등 380만원 지급,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회사 발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한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꾸준히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