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국내시장에서 높은 외형성장세 지속과 중국시장내 매출확장을 통한 장기 성장잠재력 상승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2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800억원,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1003억원으로 내다봤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존 용인공장 설비를 오산 신공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기동비용과 관리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이 예상대비 하회했다”면서도 “전문점인 아리따움의 점당 매출증가로 10% 성장이 예상되고, 방판경로도 6%대의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자회사 중국법인은 라네즈와 마몽드가 시장기반을 구축한 이후 지난해부터 최고급 브랜드 설화수 추가출시와 방판사업 신규 진출로 시장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법인은 마몽드의 매장확대 지속과 라네즈의 점포당 매출증가, 설화수 및 방판사업 추가로 연평균 35%의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향후 2~3년간 라네즈, 마몽드 광고비투자 및 신규사업 정착관련 비용집행 등 집중적 투자시기를 거친 후 2014년부턴 본격적인 수익가시화가 예상된다”며 “2015년 중국법인은 매출액 7200억원, 순이익 26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