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25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와 유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제한적 1050원 테스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독일 경제지표 실망과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경고로 유로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노르웨이 오슬로 등지에서 연쇄테러가 발생하며 유로·달러는 한때 1.4323달러까지 하락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는 미국 부채 상한선 인상 시한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미국의 협상 진행 상황이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며 "지난 주 기술적, 심리적 주요 지지선인 1050원을 터치한 이상 1050원 하향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48~1055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은 1050원을 앞두고 매수개입을 단행하며 시장의 개입 경계감을 키운 바 있다"며 "25일 원·달러 환율은 레벨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 속에 관망모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47~1055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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