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내실기조 강화로 이익 성장세 기대-하나대투證

입력 : 2011-07-26 오전 8:16:5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전북은행(006350)에 대해 수익성·건전성 중심의 내실기조 강화로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북은행의 3분기 순이익을 분기별 사상 최고치인 228억원,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21.3% 증가한 743억원으로 내다봤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3분기에는 연체율이 안정되고, 판관비 추가 부담이 크지 않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북은행은 여전히 이익 성제세가 가장 좋은 은행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전북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감안해 총자산 12조원에서 10조5000원으로 수정하고, 올해 순이익도 820억원에서 750억원으로 하향 수정했다”며 “당초 고성장 정책에서 수익성 및 건전성 중심의 내실 관리로 선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증자 및 자산 확대에 대한 우려감과 소형은행이기 때문에 시장 관심이 적은 상황”이라면서도 “지속 대출 성장을 통해 어닝스 파워가 급격히 커지고 있고, 우리캐피탈 인수로 영업기반이 확대되는 등 이익 성장세도 아주 우수하다”고 호평했다.
 
 
 뉴스토마토 박승원 기자 magun12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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